광고닫기

[속보] 김건희·권성동·윤영호 모두 내달 28일 선고

중앙일보

2025.12.17 00:19 2025.12.17 01:5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기소한 사건 3건이 내달 28일 같은 날 선고를 한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선고 날짜가 내달 28일로 정해졌다.

이날은 같은 재판부가 심리 중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윤영호 전 본부장의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사건 선고도 예정된 날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10분, 권 의원과 윤 전 본부장은 오후 3시 선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20대 대선에서 교인의 표와 조직 등을 제공해주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시 교단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9월 16일 권 의원을 구속해 10월 2일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권 의원은 최후 진술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사실이 결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권 의원 측은 이와 함께 특검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며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 김 여사에게는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