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SOLO -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오전 시간 여러 솔로 남녀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고지식한 유교 보이로 꼽힌 영철은 영숙과 먼저 육아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릴 때는 친언니의 육아를 보고 부정적인 생각이었다는 영숙은 지금은 아이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영철은 약사인 현숙과 더 대화를 해 보고 싶었다. 현숙은 “지금보다 더 큰 약국을 운영하고 싶고, 아이를 낳아도 일은 하고 싶다”라며 미래에 대해 말했다. 영철은 “안정적이신데,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하고 있는 거냐. 투자 성향이 맞을까?”라고 물었다. 현숙은 “전 그래서 엄청나게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려고 한다. 부모님도 공무원이셔서 보수적이다. 오랜 시간 그런 가정에서 자란 시간을 벗어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이어 현숙이 가방을 메고 지나가자 영철은 가방 가격을 대놓고 물었다. 현숙이 장난으로 천만 원이라고 말했지만, 가격은 30만 원 대였다. 영철은 “수제의 그냥 예쁜 가방 같다. 나는 이게 너무 좋다. 다들 C넬이네, G찌네, 난리가 났다. 나는 검소한 게 좋다”라며 대놓고 말했다. 이번 기수 여성 출연자들은 C 브랜드 백부터 신발, 그리고 몇 천 만 원대의 시계를 차며 능력을 과시했으나 영철은 C브랜드만 아는 듯 보여 온라인 상 화제가 됐다.
영철의 이 말을 들은 상철은 “다들 애정템 있잖아요? 저도 차 좋아하듯이”라며 당황했고, 영수는 “만약 나가서 사귄다고 할 때 담배 끊으라고 하면?”라고 물었다. 영철은 "못 끊는다"라고 당당히 말해 모두를 어처구니없게 만들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