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유튜브 '콜미베이비'에서는 '안녕하세요 꼬순내감별사입니다~이진이가 향이롭네요 엑소 카이&세훈 콜미베이비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 엑소 카이와 세훈이 등장했다. 해당 영상은 숏폼으로도 제작돼 팬뿐 아니라 많은 이에게 퍼져나가 유명세를 달리했다.
[사진]OSEN DB.
이날 카이는 본연의 청순한 느낌을 한껏 살린 흰색 니트 재질의 상의에 와이드 팬츠와 미니 백을 맸으며, 세훈은 특유의 시원한 느낌이 한층 살아나는 짧은 머리카락에 특유의 금목걸이를 걸쳐 시선을 끌었다.
카이와 세훈은 등장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이진이 어디 있어.", "이진이 어디 있어"라며 마치 군기를 잡는 것처럼 등장했지만 행동은 세상 다정하기 짝이 없었고, 그런 세훈과 카이를 처음 보는 이진은 세상 다시 없을 천사 같은 얼굴로 다다다 달려와 세훈과 카이의 얼굴을 미소로 흠뻑 적시게 만들었다.
장난감을 갖고 놀던 이진이는 엑소 카이와 세훈을 보고 단박에 달려와 웃음을 그치지 않았으며 놀이방으로 떠나 신나게 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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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은 아기에 대해 다소 낯설어 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다가가 놀아주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진이에게 일명 '꼬순내'가 난다며 머리카락 등에 냄새를 맡는 것이 꼭 '견주 같다'라는 의견이 유튜브 채널 내에 달렸는데 실제로 세훈은 강아지 2마리를 반려견으로 둔 견주였다. 이진이는 카이와 세훈에게 전혀 낯을 가리지 않았으나 넘쳐나는 에너지로 통통 튀는 모습을 보였다. 엑소는 아진이에게 어떤 단어를 말하게 하는 미션이 주어졌는데 이진의 신난 기색으로 보았을 때 이는 쉽지 않아 보였다.
그 와중에 세훈은 이진의 머리카락 냄새를 한 번 더 맡았다. 카이는 "아기 꼬순내 난다. 땀 났을 때 정말 좋은 냄새가 난다"라며 한 번 더 말했고, 세훈은 "난 이따 발 입에 넣고 와랄라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런 서스럼없는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이진이 아직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게 이들 미션의 난관이었다.
[사진]OSEN DB.
세훈은 "조카 애들 대화가 안 되나?"라며 카이에게 물었다. 카이에게 조카가 두 명이나 있는 건 익히 아려진 사실이다. 카이는 "지금은 되지. 이제 초등학생인데"라며 기가 막혀 했다. 그러자 세훈은 "조카들 어렸을 때"라고 물었고, 카이는 "어렸을 때는 대화 안 되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세훈은 "이진이 기저귀 찼다"라고 말해 카이를 한 번 더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진은 아직 29개월 아기였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시시때때로 얼굴을 자랑했다. 이진의 얼굴이 땀에 젖어도 방싯방싯 귀여운 아기인데 반해 세훈과 카이는 체력으로 살짝 지친 티를 냈으나, 그래도 타고나길 잘생기게 태어나 우주의 도움이 모인 것처럼 정성이 깃든 그 미모는 오히려 웃음이 나올 뿐이었다. 나중에 이들은 이진의 체력에 카이가 세훈의 배를 베고 누워 "이진아, 여기 누워 볼까"라며 꼬셨으나, 이진은 도리어 세훈과 카이를 각각 토닥여주며 "자장 자장"이라고 말한 후 미끄럼틀을 타러 갔다.
이후 세훈과 카이는 이진으로부터 원하는 단어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카이와 세훈은 이진에게 입 뽀뽀를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처음이에요"라며 도리어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