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할담비’가 불리던 고(故) 지병수 씨를 추모했다.
손담비는 지난 17일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제 노래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고 지병수 씨의 지인이자 매니저를 맡아왔던 송동호 승진완구 대표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0월 3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고인은 2019년 3월 24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 출연한 지병수 씨는 ‘종로의 멋쟁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손담비의 ‘미쳤어’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할담비가 이슈가 되자 손담비는 “종로구 지병수 할아버님의 열정에 반해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저도 답춤을 췄습니다. 할아버지! 건강히 오래 사세요”라는 영상으로 고마움을 전했고, 두 사람은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함께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