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윤보미는 "팬분들에게 기사로 먼저 갑작스럽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된것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3년만에 나오는 앨범소식에 기대를 많이하며 행복해하고 있을 팬분들이 놀라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도 들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미안하고 걱정도 된다. 그래도 제게 너무 소중한 판다들에게는 제가 직접 제 마음으로 이야기 하는게 맞을것 같아서, 이렇게 한글자 한 글자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10대와, 20대를 지나 어느덧 33살의 윤보미가 되었고, 저는 오랜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때도 흔들릴때도 함께 해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라도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잃지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판다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합니다. 항상 고맙고, 정말 많이 고맙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한편 편 윤보미와 라도는 2016년 에이핑크 정규 3집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7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윤보미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핑크 윤보미 입니다 이글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글을쓰는 지금도 참 조심스럽습니다 팬분들에게 기사로 먼저 갑작스럽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된것같아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부족한 저들 늘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마음, 그리고 3년만에 나오는 앨범소식에 기대를 많이하며 행복해하고 있을 팬분들이 놀라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도 들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미안하고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제게 너부 소중한 판다들에게는 제가 직접 제 마음으로 이야기 하는게 맞을것 같아서, 이렇게 한글자 한 글자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든순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준 판다들의 마음, 그리고 무대위의 저를 함께 만들어주신 순간들 하나하나를 결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판다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알고 있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듬직하고 든든했던 판다들 덕분에 힘들때나 불안할때도 버틸수있었고, 판다들의 애정과 응원 덕분에 저도 더더욱 성장할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게 10대와, 20대를 지나 어느덧 33살의 윤보미가 되었고, 저는 오랜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때도 흔들릴때도 함께 해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이렇게 전하게 될줄은 몰랐지만, 저의 오랜 친구같은 판다들에게는 꼭 먼저 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잃지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판다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고맙고, 정말 많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