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정부, 쿠팡 사태 범부처 TF 가동…조사·이용자 보호 총력

중앙일보

2025.12.17 17:1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배경훈(오른쪽)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뉴시스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쿠팡 사태 범부처 대응 방향’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하고 TF 가동을 결정했다.

TF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을 팀장으로 과기정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관계 부처 국장급 인사들로 구성된다.

TF는 이달 넷째 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수시 회의를 열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조사·수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이용자 보호 대책과 쿠팡의 책임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청문회에서는 쿠팡의 미온적인 대응과 추가적인 2차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제기된 바 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