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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임종성, 통일교 금품 의혹에 "사실무근…시계 원래 안차"
중앙일보
2025.12.17 18:18
2025.12.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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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시계도 원래 차지 않는다"며 거듭 부인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재판을 받은 임 전 의원은 18일 오전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주장했다.
임 전 의원은 "(국회에서 연 행사들이) 통일교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다"며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도 잘 모른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해야지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관련 행사에 한두 번 참석했다"면서도 "제주도와 연결했을 때 관광도시가 유지될 수 있을까 싶어 인식을 잘못했다고 생각해 그다음부터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통일교 산하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의 한국 의장을 지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세계적인 국회의원 연맹이라는 다른 의원의 권유를 받고 가입했다"며 "의장을 맡은 사실은 몰랐다"고 밝혔다.
김은빈(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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