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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고, 7명 매몰…1명 심정지

중앙일보

2025.12.17 21:21 2025.12.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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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시 22분쯤 여의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다쳤다. 뉴스1

18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7명이 매몰,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22분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 지하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밑에서 작업하다 매몰된 7명 중 50대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발목 부상을 당한 경상자 1명을 포함한 나머지 작업자들은 이날 오후 3시10분쯤 전원 구조됐다.

사고가 나자 소방 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83명을 투입, 이들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18일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신재민 기자

이 사고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의사당역대로~샛강역 방향 일부 교통이 통제 중이다. 영등포구는 이날 오후 2시 13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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