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텅 빈 좌석을 본 정지훈의 반응은?’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비는 “미국 투어를 준비하면서 불안했다. 미국 공연을 할 때 티켓 판매율도 어느 정도 팔려야 다음이 있지 않냐. 조용히 혼자 판매 사이트를 들어가 봤는데 파란 걸로 뜨더라. 팔린 건 회색으로 되고. ‘이게 가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보다 시작이 저조하더라”라며 공연 티켓 판매 속도가 부진했다고 밝혔다. 비는 깊은 한숨을 쉬기도.
비는 “문제가 또 있었다. 공연하기 전 날 다른 사람 공연이 있더라. 7시간 만에 무대 세팅을 다시 해야 하는 것이다. 그냥 삶이 고달팠다.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그것도 뉴욕에서”라며 걱정이 계속되었다고 밝혔다.
공연이 시작되자 비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공연장은 팬으로 꽉 차 있었다. 비는 “난 몰랐다. 미국 티켓 판매는 일주일 남기고 빠지더라”라고 설명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비는 예상과 달리 꽉 찬 관객석에 대해 “내가 어릴 때 공연할 때는 (관객이 꽉 차는 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 나를 보러 온다는 게 감동인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