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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정지윤 41득점 폭발! 2위 현대건설, 1위 도로공사 3-1 격파…5연승 질주 [수원 리뷰]

OSEN

2025.12.18 03:57 2025.12.1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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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OSEN DB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OSEN DB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리그 선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5-2026 V-리그’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9, 21-25,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5연승에 성공했다. 

리그 선두 한국도로공사(13승 3패 승점 35점)를 잡은 현대건설(10승 6패 승점 32점)은 한국도로공사와의 격차를 3점차로 줄였다. 카리가 25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윤(16득점), 자스티스(14득점), 양효진(14득점), 김희진(6득점), 나현수(3득점), 이예림(1득점)도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22득점)-강소휘(13득점)-타나차(11득점) 삼각편대가 46득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도로공사는 3연승을 마감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OSEN DB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OSEN DB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강소휘. /OSEN DB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강소휘. /OSEN DB


1세트 초반 흐름은 현대건설이 주도했다. 긴 랠리 끝에 8-5를 만들며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이끌어냈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점수차를 벌리며 그대로 1세트를 챙겼다. 카리가 10득점(공격성공률 53.3%)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윤(5득점), 김희진(3득점), 자스티스(3득점), 양효진(1득점)이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6득점)와 모마(5득점)가 11득점을 합작했지만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힘을 냈다. 세트 초반에는 한국도로공사가 앞서가기도 했지만 점차 현대건설의 리드로 경기가 기울어졌다. 세트 후반에는 오히려 1세트 보다 일방적인 경기가 되고 말았다. 정지윤(6득점), 카리(6득점), 자스티스(5득점), 양효진(4득점), 김희진(1득점)이 고루 활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마가 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수는 없었다. 

셧아웃 패배 위기에 몰린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반격에 나섰다. 8-8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이후 한국도로공사가 맹공을 펼치며 15-8로 순식간에 앞서나갔다. 현대건설도 세트 막바지까지 끈질기게 추격을 했지만 결국 한국도로공사가 중요한 세트를 따냈다. 타나차(6득점), 모마(6득점), 강소휘(4득점)가 16득점을 합작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건설은 카리가 4득점(공격성공률 20.0%)에 머무른 것이 아쉬웠다.

4세트는 현대건설이 다시 반격을 시작했다. 세트 초반부터 한국도로공사를 밀어붙이며 8-3으로 앞서나갔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마지막까지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고 손쉽게 4세트를 가져오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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