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4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3천건 감소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에서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천건)를 하회하는 수치다.
전주 수치는 23만6천건에서 23만7천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2월 6일 기준 189만7천건으로, 한 주 전 수치보다 6만7천건 늘었다.
최근 몇 주간 미국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추수감사절 연휴 영향으로 시소처럼 오르내리는 경향을 보였다. 미 통계당국은 연휴가 낀 기간에 정확한 데이터 집계에 어려움이 있음을 항상 강조해 왔다.
AP통신은 노동시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역사적으로 건전한 수준(20만∼25만건)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