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다군 선발 확대, 계열 구분 4개로 단순화

서울시립대학교는 202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46%에 해당하는 884명(가군 213명, 나군 634명, 다군 37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지난해 신설된 첨단융합학부가 2026학년도부터 다군에서 모든 전공을 모집하면서 다군 선발 인원이 15명에서 37명으로 확대됐다. 자유전공학부는 인문·자연계열로 나누어 각각 45명을 모집한다.

정시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계열 구분은 4개 계열(인문Ⅰ·Ⅱ, 자연Ⅰ·Ⅱ)로 단순화됐다. 자연계열 수학 지정과목(미적분·기하) 요건은 폐지됐다. 탐구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2과목,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2과목 모두 선택 시 탐구 점수의 3%를 가산한다. 수능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5%로 유지되나, 수학·탐구 비율이 모집단위에 따라 조정된다. 자연계열은 국어 반영 비율이 30%로 확대됐다. 또 모든 계열에서 영어 영역 등급 간 점수 차가 확대됐다.

정시 일반전형 예체능계열은 음악학과(21명), 디자인학과(29명), 조각학과(36명), 스포츠과학과(30명) 등 총 116명을 모집한다. 음악학과는 실기 60%, 수능 3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디자인학과, 조각학과,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기 및 면접(또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실기·면접고사는 내년 1월 6~14일 학과별 일정에 따라 실시되며 최초합격자는 내년 2월 2일 발표된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류장훈([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