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는 정시 모든 군에서 자율전공으로 선발한다. 자율전공 학생들은 2학년 진급 시 계열 구분 없이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공학·ICT·사회융합계열로 입학한 신입생 역시 해당 모집단위 입학정원의 150% 내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2026학년도부터 한기대는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학부 단위 모집을 세분화했다. 전기·전자·컴퓨터·경영 계열은 각각 전문화된 전공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며, 교육과정 역시 최신 기술과 실무 중심으로 개편됐다. 이와 함께 충남도와 협력해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계약학과)를 신설했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산학 맞춤형 모델로, 1학년 등록금 전액 지원, 2~3학년 등록금 50%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반영 방법은 수능 100%로, 4개 영역 백분위 점수를 반영 비율에 따라 환산해 총점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29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7시까지 인터넷(유웨이어플라이)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인 한기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경쟁률 11.2대 1을 기록하며 대전·충남·충북 지역 4년제 대학 중 1위, 비수도권 대학(특수목적대, 교육대 제외) 중 2위에 올랐다. 이는 80.1%에 달하는 높은 취업률(2023년, 졸업생 500명 이상 대학 전국 3위)과 88.4%의 유지취업률 등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서의 성과가 입증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