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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구글·오픈AI 등 빅테크들, 美 '제네시스 미션' 합류

연합뉴스

2025.12.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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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양자컴퓨팅 등 첨단 연구에 AI 기술 수혈·해외 의존 탈피
엔비디아·구글·오픈AI 등 빅테크들, 美 '제네시스 미션' 합류
핵·양자컴퓨팅 등 첨단 연구에 AI 기술 수혈·해외 의존 탈피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엔비디아와 구글, 오픈AI 등 거대 기술기업들이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제네시스 미션'에 대거 참여한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거대 기술기업들을 포함한 24개 기업·기관은 이날 AI를 활용해 과학 연구를 지원하고 미국의 에너지·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미 에너지부(DOE)와 체결했다.
참여 기업 명단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AMD, IBM, 인텔, 오라클, 앤트로픽, 팔란티어, xAI 등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사실상 총망라됐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새로 설립한 AI 스타트업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기업·기관은 앞으로 보유한 AI 등 기술력을 제공해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 등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주된 협력 분야는 핵에너지, 양자컴퓨팅, 로봇공학 등 차세대 핵심 기술 전반이다.
미 정부는 기술기업들과의 이번 협력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의 과학 기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제네시스 미션은 에너지, 제조,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연방 정부 차원에서 AI 개발과 활용을 가속하는 '제네시스 미션'을 시작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네시스 미션을 지난 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를 개발했던 '맨해튼 계획'에 비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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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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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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