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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윤석화 별세 사실 아냐” 연극배우협회, 3시간만에 보도자료 정정 사과(종합)

OSEN

2025.12.18 16:46 2025.12.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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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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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한국연극배우협회가 배우 윤석화가 별세했다는 비보를 전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3시간 만에 보도자료를 정정하고 사과했지만 대중에게 큰 혼란을 줬다. 

한국연극배우협회는 19일 오전 긴급 정정 자료를 내고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바로잡는다”며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지난 18일 오후 9시경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확인 결과, 윤석화는 여전히 가족의 보살핌 속에 투병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협회는 “윤석화 배우는 현재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위중하지만, 가족 곁에서 호흡을 유지하고 계신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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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출연을 끝으로 치료에 전념했다.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에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고,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토카타’에 약 5분간 우정 출연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하며 연극계에 등장했다. 이후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무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연극 팬들은 물론 후배 배우들에게도 큰 존경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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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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