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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내년 이른 시기 대통령 방중 추진…한미 정상회담도 개최”

중앙일보

2025.12.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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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조현 외교부 장관은 내년에 한미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 성과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내년에도 적시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특히 핵잠·원자력 협력·조선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이른 시기에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추진하고 일본과의 셔틀 외교도 지속하겠다”며 “한미일 협력을 이어가면서 한중일 협력을 촉진하고 러시아와도 필요한 소통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우리 경제의 영토를 넓히기 위해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추진하고, 일본과는 경제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며 “태국,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과도 양자 경제협력 협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재외공관 운영 체계의 전면 개편도 예고했다. 조 장관은 “재외공관을 지역별·분야별 거점 공관 체제로 재편하고 성과 평가 체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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