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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차 안 링거' 장면 확산되자…"불법 시술 아니다" 해명

중앙일보

2025.12.18 21:22 2025.12.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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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차량 안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이 다시 확산되자, 소속사가 “불법 의료 시술은 아니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이 커지면서 유사 사례 아니냐는 시선이 제기된 데 따른 해명이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온라인에 확산 중인 과거 방송 장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제가 된 장면은 2016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이다. 전현무는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아 담당 의사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았으며, 촬영 일정이 촉박해 의사의 판단 아래 이동하며 처치의 마무리를 하는 과정 일부가 방송에 노출됐다는 설명이다.

SM C&C는 “처치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과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며 “불법적인 의료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제기되는 의혹은 당시의 전체적인 상황과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장면만 부각되며 비롯된 오해”라며 “근거 없는 추측과 왜곡된 해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장면은 전현무가 차량 좌석에 앉아 한쪽 팔에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으로, 방송 당시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촬영을 이어간 모습으로 비쳤다. 그러나 최근 박나래를 비롯해 가수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이 비의료인에게 주사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해당 장면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전현무 측은 이번 사안이 최근 불거진 불법 의료 논란과는 무관하다며 분명히 선을 그었다.
전현무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전현무의 소속사 SM C&C입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과거 방송 장면과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정확히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거론되고 있는 장면은 2016년 ‘나 혼자 산다’ 방송분입니다. 전현무는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담당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 치료를 받았습니다.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의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입니다.

처치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 및 처방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습니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당시의 전체적인 상황과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장면이 온라인에서 거론되며 비롯된 오해임을 말씀드립니다.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오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추측과 왜곡된 해석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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