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SM에서 말하지 말라 했다” 데뷔 초 고충 폭로 (‘집대성’)
OSEN
2025.12.19 02:48
[OSEN=이대선 기자]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그룹 샤이니 민호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12.02 /[email protected]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샤이니 민호가 데뷔 초 ‘신비주의’ 콘셉트로 인해 겪었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구) YG에서 왔SM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대성은 제작진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서 대성은 민호에게 “초반에는 말 많이 하는 캐릭터는 아니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민호는 잠시 망설인 뒤 “회사에서 말하지 말라고 했다. 나한테”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성이 이유를 묻자 민호는 “그때는 신비주의 콘셉트가 있을 때라 최대한 말을 아끼라고 했다”며 “근데 저도 하고 싶은 말이 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민호는 “한번은 라디오에 나갔는데 방송 사고 날 뻔했다. 말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말하지 말라고 하니까 바보가 됐다”며 “그때가 고등학생이었는데, 시킨 건 제대로 해내고 싶은 마음과 말하고 싶은 마음이 충돌했다. 신비주의가 솔직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성도 공감하며 “우리도 대기실 밖을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다. 공동 대기실을 쓰면 그냥 차에 있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민호는 당시 빅뱅의 전략에 대해 “결과적으로는 그 전략이 먹혔다고 생각한다”며 “형들이 너무 궁금했다. 어린 나이에 형들 음악을 들으면서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했는데, 볼 수 있는 시간이 3초밖에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그때는 CD로 음악을 듣던 시절이었는데, (빅뱅) 형들은 CD를 돌리는 타입이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사서 들었다”고 덧붙이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민호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메인 래퍼와 보컬을 맡고 있으며,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싱글 ‘TEMPO’를 발매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채널 ‘집대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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