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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라디오 27년,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 라디오 하차 진실 고백 ('비서진')
OSEN
2025.12.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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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이어온 라디오 하차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영원한 들장미 소녀’ 최화정이 열한 번째 ‘마이 스타(my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이서진은 최화정이 “광규형이 선배님이 라디오에서 잘리신 거다’라고 말하던데, 뭐가 맞는 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화정은 당황한 듯 웃으며 “잘리겠니, 내가 SBS에서”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화정은 곧 “솔직하게 말해줄게”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구독자가 76만 명까지 늘었다. 그래도 라디오는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개편으로 인해 스태프가 모두 바뀌게 됐다. 수십 년을 함께했던 작가들과 헤어지게 되니까 많이 고민이 됐다”며 “너무 힘든 상황에서 문득 ‘이제는 내가 그만둬야 할 때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최화정은 “27년을 했으니까 당연히 30년을 채워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인생이 다 계획대로 되지는 않더라”며 “라디오 팀, 대표님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모두 기꺼이 이해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방송에 대해서는 “마지막 날에는 예전 스태프들까지 모두 불러 함께 마무리했다. ”고 회상했다.
한편 최화정은 1996년 SBS 파워FM 개국과 함께 ‘최화정의 파워타임’ DJ로 발탁돼 무려 27년간 같은 시간대를 지켜온 대표적인 라디오 진행자다. 그는 지난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현재 유튜브와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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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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