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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심판도 월드컵 가는데…한국이 없네?” 日언론도 월드컵 심판 배출 못한 한국에 주목

OSEN

2025.12.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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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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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세계최고 축구축제 월드컵에 한국심판은 없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는 FIFA의 2월 심판 세미나 최종후보 명단에 한국심판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비리스트에 있었던 유일한 한국인 김종혁 심판마저 고배를 마셨다. 

AFC에서 10명의 심판이 참가하지만 한국출신은 한 명도 뽑히지 못했다. 한국은 월드컵 4회 연속 심판을 배출하지 못한 것이다. 월드컵에 한국심판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심판들 전반적 기량이 세계적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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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도 한국의 실태에 주목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인 심판이 월드컵에 아무도 진출하지 못했다. 이에 한국 언론의 낙담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의 세계적인 선수들은 많지만 심판은 그렇지 못하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한국인 심판의 지위가 낮다”고 지적했다. 

축구선진국 일본은 선수단은 물론이고 심판교육과 양성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2025 J리그 어워즈에서 최우수 주심상을 수상한 아라키 유스케 씨는 FIFA 심판세미나의 최종후보에 올라가 월드컵 주요경기에서도 휘슬을 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지어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는 축구후진국 중국도 월드컵 심판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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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리그 심판들의 논란의 운영을 보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심판들은 오심을 남발하고 자신들의 권위만 내세우며 선수단과 대립각을 세우는데만 열중했다. 

논란의 심판도 등장했다. 김우성 심판은 전북전에서 타노스 코치의 인종차별을 주장했다. 타노스 코치가 결백함을 호소했지만 김우성 심판 역시 “잘못 본 게 아니라 잘못한 겁니다”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 찍힌 타노스 코치는 사임했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 역시 오른팔의 사건에 한국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전북과 결별했다. 

김우성 심판은 개인 SNS에 계속해서 자기 주장을 올려 여러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사전 논의 없이 장시간 언론사 인터뷰에 임했고 결국 3개월 징계를 받게 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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