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배송문 기자] 배우 이서진이 결혼과 연애관에 대해 "여자는 항상 있어다"며 솔직한 고백을 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영원한 들장미 소녀’ 최화정이 열한 번째 ‘마이 스타(my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최화정의 하루를 밀착 수행하며 매니저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망원동의 한 타로숍을 찾았다. 이서진이 직접 고른 카드를 본 점술가는 그의 연애 성향에 대해 분석을 시작했다. 점술가는 “의외로 여자들한테 되게 상냥한데 어떠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처음에는 상냥하다”고 담담히 답했다.
이어 점술가는 “이서진은 여자를 볼 때 자기 취향이 엄청 있다고 나온다. 자기 취향이 안 맞으면 아예”라고 말했고, 이서진은 말을 이어받아 “거들떠도 안 본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또한 점술가는 “오늘 재밌게 놀았는데 갑자기 ‘아닌 것 같다, 안녕’하는 포인트가 있다고 나온다”며 이서진 특유의 선 긋는 성향을 짚었다. 이에 대해 이서진은 “맞는 것 같다. 뭐라고 하지는 않는데, 선을 넘으면 바로 안 본다. 알아서 잘하면 잘해준다”고 자신의 기준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최화정도 “잘해줄 것 같다”고 공감했다.
데이트 스타일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점술가는 “예의범절을 굉장히 중요하게 본다. 하루에 데이트를 6시간 하면 3~4시간까지는 유쾌하다가 어느 순간 선을 넘으면 불호령을 내리는 타입”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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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운세에 대해서는 “이서진이 왕이어서 선택할 수 있는 여자가 있는 걸로 나온다”는 말이 나왔다. 잠시 망설이던 이서진은 “항상 있다”고 답했고, 이를 들은 김광규는 “부럽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결혼 운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점술가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결혼이 인생 1순위는 아니다. 다만 결혼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서진은 “맞다. 결혼을 죽을 때까지 안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닫아둔 적은 없다. 다만 당장은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면 된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어 점술가는 “지금 상황에서는 돈이 1등이다. 일 먼저 하고 그다음이 결혼”이라고 덧붙였고, 이서진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현실적인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