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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추가NO" '놀토' 측, 박나래·키·입짧은햇님 줄하차 속 추가 입장 전할까 [핫피플]

OSEN

2025.12.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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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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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이어 키·입짧은햇님까지 줄하차…‘놀토’, 추가 멤버 없이 버티다 폐지 위기설까지

[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박나래의 하차 이후 추가 멤버 영입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이, 이른바 ‘주사이모 게이트’ 여파로 핵심 멤버들의 연쇄 이탈을 겪으며 폐지 위기설까지 거론되고 있다.

앞서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논란과 불법 의료 행위 의혹, 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린 끝에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놀토’를 비롯해 출연 중이던 모든 예능에서 하차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지난 9일 OSEN을 통해 “(박나래 하차 이후) 멤버 충원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며 8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박나래는 2018년 첫 방송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로, 약 7년간 프로그램의 한 축을 맡아온 인물이었다. 그의 하차만으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됐지만, 제작진은 추가 영입 없이 기존 멤버들로 당분간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상황은 그 이후 급변했다. 박나래를 시작으로 샤이니 키, 입짧은햇님까지 ‘주사이모’ 연루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며 연쇄 하차를 선언한 것. 특히 입짧은햇님은 19일 새벽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논란의 인물 A씨를 의사로 알고 진료를 받았다”면서도 “좀 더 신중하지 못했던 점은 제 불찰”이라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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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놀토’ 제작진은 같은 날 OSEN에 “입짧은햇님의 활동 중단 의사를 존중해 이후 녹화부터는 참여하지 않게 됐다”며 “이미 촬영된 분량은 약 3주 정도 남아 있고, 최선을 다해 후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임 출연자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없다. 변동 사항이 생기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놀토’는 불과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등 원년 멤버 3명이 연이어 빠져나가는 초유의 상황을 맞게 됐다. 하차 이후에도 출연진은 8명이나 되지만, 프로그램을 상징하던 핵심 멤버들의 공백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면 프로그램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 “폐지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검찰이 박나래의 ‘주사이모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 연루자가 등장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 방송가 안팎에서는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나래 하차 당시만 해도 “추가 멤버는 없다”고 선을 그었던 ‘놀토’ 제작진이, 연쇄 이탈이라는 변수 속에서 어떤 추가 입장을 내놓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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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공식포스터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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