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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아도 주의해야" 겨울철 교량∙고가, 치사율 높은 까닭
중앙일보
2025.12.20 13:00
2025.12.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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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빙판길 사고]
‘4.5배.’
겨울철에 눈이나 비가 온 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도로 곳곳이 얼어붙습니다. 이런 빙판길에선 차량이 제어가 잘 안 되고 미끄러지는 탓에 각종 사고도 잦은데요.
실제로 지난 4일 저녁 꽤 많은 눈이 내린 여파로 다음날인 5일 오전 5시 51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노들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오전 6시 5분께에는 서울의 강변북로 구리 방향 반포대교 북단에서 7중 추돌사고도 일어났는데요.
한국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최근 5년간(2020~2024년) 빙판길 교통사고를 분석한 데 따르면 모두 4112건의 사고가 발생해 8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2.0명으로 마른도로(1.3명)보다 60% 이상 높습니다.
도로 표면이 얼어붙는 ‘노면 결빙’은 도로의 구조와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교량 위,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지하차도, 그늘진 곡선로, 하천·저지대 인근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데요.
이 중에서도 특히 다리 위와 고가도로를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5년간 교량 위에서 발생한 빙판길 사고는 총 135건으로 모두 8명이 숨졌습니다. 치사율이 5.9명으로 마른도로의 4.5배에 달하는데요. 또 빙판길 사고 평균 치사율과 비교해도 3배나 됩니다.
고가도로도 만만치 않은데요. 총 63건의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치사율은 4.8명입니다. 물론 최근 5년간 빙판길 교통사고 통계만 보면 터널 안이 치사율 17.1명으로 가장 높게 나오는데요.
35건이 발생해 6명이 숨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20년 2월 전북 남원의 사매2터널에서 발생한 사고 1건에서만 5명이 사망한 걸 고려하면 통상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게 공단의 설명입니다.
그럼 왜 겨울철에 교량이나 고가도로가 더 치명적일까요. 교량과 고가도로는 구조상 지열을 받지 못하고 찬 공기에 노출돼 있어 눈과 비가 지표면보다 빨리 얼어붙고 쉽게 녹지 않기 때문인데요.
다리나 고가도로는 도로의 상하부가 모두 냉각 면으로 작용하는 탓에 땅과 접한 일반도로와 비교해 노면온도가 섭씨 5~6도 정도 낮아 빙판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빙판길에선 차량 간 추돌사고 위험도 올라가는데요. 빙판길에서의 차대차사고 중 추돌사고 비율은 마른노면보다 14.0%p 높았고, 내리막사고 비율도 마른노면보다 12.3%p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빙판길에서 사고를 줄이려면 감속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넓게 유지하는 게 필요합니다. 또 내리막 구간에선 기어를 낮춰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속도를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공단 관계자는 “날씨가 맑아도 교량 위, 고가도로, 그늘진 구간, 터널 출입구는 기존에 생긴 살얼음(블랙아이스)이나 빙판이 완전히 녹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다”며 “이들 취약구간을 지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강갑생(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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