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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이정후가 한국의 얼굴이었다! 오타니와 함께 세계 올스타 선정…"후리건즈 팬클럽까지 생겼다"

OSEN

2025.12.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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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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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이정후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2025시즌 기준, 월드 올스타팀을 선정했다. 미국 의외의 지역 태생 선수들로만 구성했고 각 나라에서 한 명만 이 올스타 명단에 포함됐다.

이정후가 한국 대표로 외야수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부상으로 신인 시즌 대부분을 결장한 이정후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보낸 두 번째 시즌에 다재다능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전하면서 ‘비록 홈런은 8개에 그쳤지만 2루타 31개, 3루타 12개를 기록하며 경기장 곳곳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낼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또한 이정후는 ‘후리건즈’라는 팬클럽까지 탄생시켰다. 이들은 자이언츠의 등번호 51번 이정후를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정후의 인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KBO리그를 이정후는 2023시즌이 끝나고 포스팅 자격을 취득했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라는 역대급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거가 됐다. 2024년 데뷔 시즌에는 5월, 수비 과정에서 펜스에 충돌하면서 왼쪽 어깨 탈구 및 와순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일찌감치 시즌아웃됐다. 

올해 2년차에 본격적인 풀타임 시즌을 맞이했고 150경기 출장하며 온전한 시즌을 완주했다. 150경기 타율 2할6푼6리(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 .734의 성적을 기록했다. 2루타와 3루타는 팀 내 1위였다. 

시즌 초반 맹렬한 기세로 MVP 얘기도 나왔지만 여름에 접어들면서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2026년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이 기사에 이정후와 함께 선정된 월드 올스타의 면면은 사실상 메이저리그 올스타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또한 각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다. 포수는 알레한드로 커크(멕시코, 토론토), 1루수 조쉬 네일러(캐나다, 시애틀), 2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바하마, 양키스), 3루수 에우헤니오 수아레즈(베네수엘라, 시애틀), 유격수 헤라르도 페르도모(도미니카공화국, 애리조나), 외야수 부문에는 이정후를 비롯해 세단 라파엘라(퀴라소, 보스턴), 앤디 파헤스(쿠바, 다저스)가 선정됐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3년 연속 만장일치 MVP라는 대업을 이룬 오타니 쇼헤이(일본, 다저스)가 선정됐고 선발 투수로는 호세 퀸타나(콜롬비아, 밀워키), 불펜 투수로는 최근 다저스와 3년 6900만 달러의 불펜 투수 최대어 계약을 한 에드윈 디아즈(푸에르토리코)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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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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