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성(대전), 고용준 기자] DN 프릭스 ‘클러치’ 박지민의 친동생으로 화제를 모았던 충북공업고등학교 박지호(18)가 풀세트 접전 끝에 인천영선고등학교 송민재를 꺾고 전국중고교대회 전국결선 FC온라인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공업고등학교 박지호는 21일 오후 대전 유성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전국중고교대회’ 전국결선 FC온라인 고등부 결승전 송민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2-3, 3-2,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박지호는 상금 2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준우승을 한 송민재는 상금 100만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여받았다.
결승까지 전승으류 결승에 오른 박지호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세트부터 역전에 재역전이 나온 명승부가 펼쳐졌다. 송민재가 선취골을 넣고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박지호가 역전 했지만, 다시 송민재가 뒤집으면서 1세트가 끝났다.
하지만 박지호의 저력이 2세트부터 발휘됐다. 적극적인 공세로 2세트를 3-2로 승리한 박지호는 3세트에서는 전반 2골, 후반 2골을 몰아넣으면서 4-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종료 직전 송민재가 첫 골을 뽑아냈지만, 더 이상 추가골이 나오지 않아 박지호가 4-1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