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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삼성·광주방림 통합유소년대회 정상…MVP에 이관석·송지아

OSEN

2025.12.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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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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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분당삼성과 광주방림이 2025 전국 유소년 통합 농구대회 남녀부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 최강팀 입지를 다졌다.

분당삼성은 21일 서울 연세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남초부 결승전에서 서울대방초를 63-36으로 크게 이겼다. 조유찬과 이도윤이 나란히 13점을 책임진 가운데 김건이 12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조유찬은 특히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개 3점슛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손끝을 뽐냈다.

이날 분당삼성은 팀 리바운드에서 33-24로 크게 앞섰고 스틸도 16개나 터져 나왔다. 대방초는 박윤성과 박도현이 각각 12점 11득점을 뽑았지만 전체적인 높이와 조직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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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광주방림도 만천초를 39-27로 꺾고 우승했다. 에이스 송지아가 3점슛 2개 포함 27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만천초가 탄탄한 수비로 맞섰지만 송지아를 앞세운 광주방림은 쿼터를 거듭할수록 점수 간격을 조금씩 벌렸다.

대회 결과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는 각각 이관석(분당삼성) 송지아(광주방림)가 선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 유소년 농구대회 사상 처음으로 전문체육·생활체육 경계를 허문 바 있다. 엘리트·클럽 구분 없이 단일 종별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대회 8강권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팀만 참가할 수 있고 매 연말 개최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 성격도 함께 갖는다. 2023년·2024년 시범 개최를 거쳐 올해 정식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13~14일, 20~21일 4일간 이곳에서 열렸으며 남녀 8개 팀씩 모두 16개 팀이 참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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