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성(대전), 고용준 기자] 온라인 엘리트 포인트 4주 연속 우승으로 일찌감치 전국중고교대회 우승후보로 꼽혔던 은평메디텍고등학교가 결국 전국결선에서 최강자로 등극했다.
은평메디텍고둥학교는 21일 오후 대전 유성 대전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열린 ‘2025 전국중고교대회’ 전국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결승전 초지고등학교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LOL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은평메디텍고등학교는 상금 5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준우승을 한 초지고등학교는 상금 300만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여받았다.
팀명 ‘판타스틱5’로 경기도 전국 청소년 e스포츠 대회 1위를 포함 챌린저, 마스터, 그랜드마스터로 구성 돼 티어점수 790점으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은평메디텍고등학교는 지난 20일 4강에서도 계룡디지텍고등학교를 57분대에 2-0으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안착했다.
[사진]OSEN DB.
LOL 고교 최강팀 답게 결승전 역시 은평메디텍고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암베사-오공-오리아나-코르키-니코로 1세트 조합을 짠 은평메디텍고는 18분 대 강가 교전 이후 주도권을 틀어쥔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27분대에 22-14로 기선을 제압했다.
초지고가 1세트 초반 탑과 정글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15분 협곡의 전령 사냥까지 주도권을 잡았지만, 성장한 은평메디텍고의 딜러진이 1세트 흐름을 뒤집으면서 선취점을 챙겼다.
[사진]OSEN DB.
2세트는 더 일방적인 은평메디텍고의 완승이었다. 올라프-신짜오-라이즈-이즈리얼-알리스타로 진영을 꾸린 은평메디텍은 초반부터 탑 정찬영과 원딜 김재운의 캐리력을 앞세워 23분대에 상대 넥서스를 깨고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