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외국인 남자친구와의 짧은 연애 경험을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최근 소개팅 이후 “결혼 성취”를 소원으로 적을 만큼 결혼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드러낸 데 이어, LA에서의 새로운 삶과 외국인과의 연애까지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한혜진은 이시언이 주도한 ‘한혜진 맞선 프로젝트’를 통해 4살 연하 배우 하준과 소개팅을 하며 설렘을 안겼다.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하고, 소개팅 이후 따로 만나 식사를 했다는 후기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시언 부부와 함께 넷이서 밥을 먹고, 홍천 별장에서 트리를 장식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까지 공개돼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지난 11일 공개된 한혜진 유튜브 영상 ‘숨만 쉬어도 웃긴 세얼간이’에서 그는 이시언, 기안84와 함께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떠나며 연애 근황을 전했다. 기안84가 “누나 요즘 썸 있었다던데, 어떻게 됐냐”고 묻자 한혜진은 하준과 애프터를 가졌다고 솔직히 밝혔고, 기안84는 “누나의 찐텐이 나오더라”, 이시언은 “딱 보니까 각 나오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한혜진은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또 소원을 적는 장면에서 그는 망설임 없이 “결혼 성취”라고 써 웃음을 자아내며, 결혼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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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혜진이 미국 디즈니로부터 영화 ‘아바타3’ 인터뷰 초청을 받아 LA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영어 인터뷰지를 준비하고 새로운 아바타 부족 분장까지 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고, 배우 우나 채플린,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등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특히 엄지윤과 함께 분장을 하며 그는 “이거 하면 매년 인터뷰어로 부를 거다. 그렇게 LA에 눌러사는 거야. LA 남자를 만나서 미국에서 결혼하는 거야!”라며 미국에서의 새로운 삶과 결혼 로망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나 외국 사람이랑 결혼해야 하나 봐”라며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한혜진은 뜻밖의 고백을 했다.“외국인 만난 적 있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 사람. 3개월 정도 만났다”고 털어놓은 것. 이를 들은 모친은 “몰랐다”며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만약 외국인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반대하겠냐는 질문에 한혜진 모친은 “서로 좋아하면 OK다.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며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남자친구와 LA에 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소개팅을 통해 설렘을 드러내고, “결혼 성취”를 소원으로 적은 데 이어, 외국인 남자친구와의 과거 연애까지 솔직히 밝힌 한혜진. 결혼과 사랑에 대해 숨김없이 털어놓는 그의 행보에 시청자들은 “진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진다”, “솔직해서 더 호감”, “한혜진도 이제는 행복한 연애 했으면”이라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