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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2년 연속 나왔다…강북 한강뷰 뒤엎을 '리틀 대치동'

중앙일보

2025.12.21 12:00 2025.12.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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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넥스트 반포'는 어디? 강북 한강 벨트 24곳
서울의 부촌하면 떠오르는 곳은 압구정과 반포를 품은 강남구와 서초구죠. 하지만 최근엔 한강 조망권을 앞세운 강북권 ‘한강 벨트’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부촌 지형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진행 중인 랜드마크급 사업만 3곳에 달합니다.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선 이미 ‘넥스트 반포’ 찾기가 시작됐습니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 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서울 부촌의 지도를 뒤바꿀 '한강 벨트 3대장' 사업과 이들의 수혜를 받는 24개 단지를 집중 분석합니다.

서울의 부촌 지도를 뒤바꿀 ‘한강 벨트’ 개발 사업은 크게 3곳이다. 용산구 철도정비창 부지(용산국제업무지구)와 성동구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광진구 동서울종합터미널 개발 프로젝트 등이다.

주택 수요자들은 어느 지역과 아파트가 개발 사업의 수혜를 볼지 궁금해한다. 머니랩이 전문가 도움을 받아 한강 벨트 3대 개발사업의 파급력이 클 만한 지역과 아파트를 추려 봤다. 여기엔 가격 부담이 덜한 단지도 적지 않다.

① '100층 마천루'로 '용틀임' 앞둔 용산
최근 착공에 들어간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서울코어)는 용산구 한강로3가 정비창 부지(45만6099㎡)에 글로벌 비즈니스 복합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다. 서울 코엑스의 2.5배 규모다. 특히 ‘국제 업무존’은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와 맞먹는 높이다.

김주원 기자

기본적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둘러싼 주변 지역이 수혜 영향권에 들어간다. 다만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하려면 전제 조건이 있다. 우선 개발 대상지에서 반경 500m 이내 아파트여야 하며, 주상복합아파트가 아닌 일반 아파트여야 한다는 점이다. 최대 수혜지로는 서부이촌동과 원효로가 꼽힌다. 용산에서 가격이 비교적 낮은 산천·도원동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② ‘서울숲의 심장’ 79층 랜드마크 짓는 성수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2만8106㎡)는 업무·상업·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최고 79층짜리 2개 동(棟) 규모다. 시민들이 오가기 편하게 성수동과 응봉동을 잇는 보행교도 만들어진다. 설계는 미국 건축 회사 ‘SOM’이 맡았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163층)를 설계한 회사다.

전문가들은 응봉·행당동을 삼표 부지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 꼽는다. 보행교를 이용해 삼표 부지를 걸어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응봉·행당동은 인접한 성수·옥수동에 가려 그동안 시장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③한강 품은 '교통·업무 허브' 동서울터미널
1987년 문을 연 동서울종합터미널은 39층 규모의 복합 시설로 탈바꿈한다. 광진구 구의동 부지(4만7907㎡)에 교통·문화·상업·업무 기능을 갖춘 교통·업무 허브(hub·중심지)로 지을 계획이다. 한강 접근성도 높인다. 한강과 지하철 2호선 강변역을 연결하는 보행 데크를 만든다. 부동산 시장에선 ‘강북 전성시대’를 열 랜드마크가 될 거란 기대가 크다. 동서울터미널 개발 수혜지로는 구의·광장동이 첫손에 꼽힌다.

광장동은 ‘리틀 대치’로 불릴 정도로 학군이 좋아 학부모 수요가 많다.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광남고도 가깝다. 구의동 현대프라임 등도 초등학교를 제외하곤 같은 학군(광남중·고)을 공유한다. 강북 지역에서 몇 안 되는 한강 조망과 학군을 갖춘 단지라 개발이 진행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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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2년 연속 나왔다…한강뷰 다 바꿀 ‘리틀 대치동’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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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영.김경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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