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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나도 '탈팡'했다…오만방자한 쿠팡에 강한 경고 필요"

중앙일보

2025.12.21 13:42 2025.12.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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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스1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난 쿠팡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탈팡'(쿠팡 탈퇴)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탈팡했습니다. 쿠팡이 책임이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면 재가입을 고려할 것입니다"라고 알렸다.

조 대표는 또 "전자상거래법상 '임시중지명령' 제도가 있다"며 "쿠팡이 계속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 회복 조치를 미루면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으로 입점 기업과 택배 노동자에게 피해, 소비자에게 불편이 초래될 수 있으나 우월적 지위를 즐기면서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쿠팡에는 강한 경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쿠팡을 향해 "'탈팡'하는 국민의 분노와 불안에 응답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정당의 대표로 말한다. 미국인Bom Kim(김범석의 영문명), 정신 차려라! I am warning you!(경고한다)"고 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쿠팡을 탈퇴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배우 문성근이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새벽배송? 하루 이틀 미리 주문하지 뭐"라며 탈팡을 인증하는 글을 남기자 "저도 탈퇴했다. 확실히 과소비가 줄었다"고 댓글을 적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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