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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가서 보이는 사람 죽이겠다” 112 전화한 50대 남성 입건

중앙일보

2025.12.22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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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참고 사진. 연합뉴스
특정 건설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살인 범행을 예고하는 협박 전화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9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택시에 탑승한 상태로 112에 전화를 걸어 “모 건설사에 찾아가서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죽이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뒤 신병을 석방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빌려준 돈을 받으러 건설사에 가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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