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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송성문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SD, 송성문 4년 222억 계약 공식 발표

OSEN

2025.12.22 10:54 2025.1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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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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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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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송성문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송성문과 2029시즌까지 4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SNS에는 한글로 "송성문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글을 올리며 계약 소식을 전했다. 

MLB.com은 샌디에이고 공식 발표를 알리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시장에서 가장 탐나는 해외 자유계약 선수 중 한 명인 내야수 송성문과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송성문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한국 출신 스타 야수들, LA 다저스의 김혜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그리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자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였던 김하성의 뒤를 잇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지난 20일 투수 마이클 킹 영입을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송성문은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이고, 우리는 그가 팀에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적어도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눈여겨봐 온 선수다"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구단 SNS

샌디에이고 구단 SNS


MLB.com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에 얼마나 잘 적응할지는 불확실하며, 프렐러 단장이 오프시즌 동안 선수단 개편을 마무리할 때까지는 완전히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의 가장 유력한 역할은 벤치에서 나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될 것이며, 이는 샌디에이고 가 여전히 주전 1루수를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송성문은 1루수로는 거의 뛰지 않았고, 2루와 3루에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내야진에는 유연성이 있는데,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에서 1루로 이동할 수 있다. 내야 왼쪽 자리는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가 있기 때문에, 송성문의 존재는 파드리스가 두 선수 중 한 명에게 지명타자 출전이나 휴식을 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송성문은 마차도가 쉴 때 3루수로 뛸 수 있다. 또는 다재다능한 크로넨워스가 보가츠를 대신해 유격수로 뛰고 송성문이 2루수로 출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크로넨워스는 현재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내리고 있다. 매체는 "크로넨워스가 트레이드된다면, 송성문이 크로넨워스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 즉 다재다능한 좌타 내야수이자 주전 2루수로 대체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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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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