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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성시경 '태양계' 리메이크, 역대급으로 어려웠다" [인터뷰③]

OSEN

2025.12.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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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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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종영 후 선배 가수 성시경의 곡 '태양계'를 재해석해 무대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약칭 '이강달')가 지난 20일 방송된 14회(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 가운데 김세정은 타이틀롤 중 한 명이자 여자 주인공인 박달이 역으로 열연했다. 이에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나 작품과 근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의 영혼 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아내를 잃고 웃음도 잃은 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의 영혼이 바뀌는 판타지 설정에 세자와 천민의 신분을 뛰어넘는 로맨스가 현대적이고 경쾌한 사극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호평 속에 작품을 마친 김세정은 지난 17일 발표한 신곡 '태양계'를 통해 가수로 팬들 앞에 돌아왔다. 성시경의 노래 '태양계'를 뮤지션 적재의 도움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곡이다. 이에 대해 김세정은 "드라마 전부터 계획이 있던 앨범이었다. 드라마 시작함과 동시에 3월부터 저희끼리 상의는 오고 갔다. 어떤 곡을 하면 좋을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쨌든 일찍부터 결정한 건 연기가 끝나고 나면 무조건 노래를 부르고 싶은 시기가 올 거라는 걸 알았다. 때마침 잘 준비해서 보여드리자는 생각도 있었다. 팬분들을 만난 것도 꽤 돼서 이걸 기점으로 드라마 보여드리면서 해외든, 국내든 팬분들과 인사할 시간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그에 맞는 선물 같은 곡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곡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그는 "저한테는 역대급으로 어렵고 힘든 선택이었다"라고 고백하며 "그럴 수밖에 없던게 '태양계'는 제가 저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그걸 �굅� 뱉을 수있는 가수가 아닌 이상은 편하게 부를 수 이는 노래가 아니더라. 그런데 제가 저를 돌아봤을 때 김세정에 대해 잘 아는가 떠올려 본다면 생각보다 그 지점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았다. '김세정이 김세정을 잘 모르는데 잘 부를 수 있을까?' 그 지점에 닿게 됐다. 거기서 저의 10년을 돌아봤다"라고 털어놨다. 

(인터뷰④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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