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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 막으려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친 묘지에 철침 박은 2명 체포

중앙일보

2025.12.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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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 서울중앙지법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묘지를 훼손한 7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건조물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70대 A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낮 12시45분쯤 경기 양평군 양평읍 소재 공원묘지에서 윤 명예교수의 묘지에 길이 30cm짜리 철침 여러 개를 박는 등 묘지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 등을 검거했다.

A씨 등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라면서 “액운을 막기 위해 그랬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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