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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조롱 받던 네이마르, '부상 투혼' 잔류 이끈 뒤 수술 마쳐... WC 앞둔 브라질 대표팀 승선 노린다

OSEN

2025.12.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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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마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네이마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브라질 출신 네이마르(33, 산투스)가 부상 투혼 끝에 구단의 잔류를 이끌어 낸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 그의 목표는 2026년 여름 열리는 북중미월드컵에 나가는 것이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왼쪽 무릎 반월상연골 손상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가 관절내시경 수술을 집도했다. 해당 의료진은 과거 네이마르의 발 골절과 2023년에 당한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도 담당한 바 있다.

BBC는 “수술 성공으로 네이마르는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 대표팀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구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였다”라고 전망했다.

네이마르는 한때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공격수였다. 브라질 대표팀 통산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한 역대 최다 득점자다. 다만 최근 2년 넘게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알 힐랄에서는 1년 반 넘는 기간 동안 7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 여파 때문이었다.

[사진] 네이마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네이마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는 지난 1월 유소년 시절 몸담았던 산투스로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부상을 참고 최근까지 산투스 경기를 소화했다. 구단을 어떻게 해서든지 잔류시키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그는 리그 마지막 4경기에서 무려 5골 1도움을 몰아쳤고, 산투스는 리그 12위로 다음 시즌도 1부리그에서 시작한다.

네이마르의 산투스 계약은 올해 말 만료된다. BBC는 “현재 구단과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2026 월드컵을 대비해 최소 6개월 이상 산투스에 잔류하고 싶어 한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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