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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안 비킨다고…60대 운전자 폭행해 숨지게 한 배달기사

중앙일보

2025.12.23 04:36 2025.12.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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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중앙포토
골목길에서 마주친 차량이 길을 내어주지 않는다며 운전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오보타이 배달기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30대 오토바이 배달 기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20분께 청주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운전자 B씨를 바닥에 넘어뜨려 마구 폭행했다.

B씨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고, A씨는 현장을 떠났다. B씨는 이후 행인들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지난 12일 끝내 숨졌다.

A씨는 좁은 길에서 차량이 비켜주지 않아 언쟁을 벌이다 폭행하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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