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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꿈·열정에 진심을 더하라” 주광덕 남양주시장 초청 특강

중앙일보

2025.12.23 12:30 2025.12.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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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경복대 특별강연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사진 경복대학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1층 커뮤니케이션홀에서 재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심, 길을 만들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대학 구성원과 직접 소통하며 청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약 90분 동안 진행됐다.

경복대는 남양주시 최대 규모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강연은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경복대학교는 남양주시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며 “오늘 특별한 강연이 우리 학생들에게 진로를 설계하고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변호사와 국회의원 시절의 정치적 경험을 공유하며, 현재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정 과제와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상상을 현실로, 상상 그 이상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 의지를 상세히 설명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도전의식을 고취했다. 주 시장은 “정치와 행정의 본질은 결국 사람에 대한 진심에서 출발한다”며 “꿈과 열정에 진심을 더하면 누구나 자신의 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재학생들은 시정 운영 방식부터 정치인의 역할, 개인의 진로 설계까지 폭넓은 주제로 질문을 던졌으며, 주 시장은 현장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성실히 답변했다. 이러한 쌍방향 소통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강연의 열기를 더했다. 간호학과 3학년 박민지 학생은 “시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직접 들으면서 공공 행정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남양주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 종료 후 주 시장은 강연장 앞에서 진행된 ‘경복 트리 메시지 이벤트’에 참여해 직접 손글씨로 재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트리에 걸린 메시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경복대학교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남양주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류장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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