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육성사업 발전협의회(회장 조철희 충남대 기획처장)가 국립대 학생들의 진솔한 고민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예능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발전협의회는 인기 듀오 옥상달빛과 함께하는 유튜브 예능 콘텐츠 〈방방곡곡 과제곡〉의 첫 단계로, 전국 국립대 학생을 대상으로 고민 사연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대 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현장에서 듣고, 라디오를 통해 공유한 뒤, 하나의 노래로 완성해 직접 찾아가 들려주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캠퍼스 안팎에서 마주하는 사랑과 우정, 진로와 성적,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청년 세대의 이야기를 옥상달빛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음악으로 위로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사연 공모는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짧은 고민부터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까지 어떤 사연이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접수된 사연 중 일부는 실제 작사·작곡의 모티브가 되어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국립대학육성사업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립대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대학이 지역 청년들에게 줄 수 있는 희망을 노래로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연 공모는 마감 시까지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전국 대학생이다. 구글폼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에게는 제작진이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한편, 옥상달빛과 함께하는 유튜브 예능 〈방방곡곡 과제곡〉은 2026년 2월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