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란 예고! 日 최고타자 영입한 AL 중부 최하위팀, 마운드 보강 완료 "방법을 끊임없이 찾는다"
OSEN
2025.12.23 23:40
[사진] 션 뉴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번 오프시즌 동안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삭스 크리스 게츠 단장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화이트삭스는 좌완 션 뉴컴과 1년 450만 달러(약 65억 원) 계약에 합의, 발표했다”고 전했다.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162경기 60승 102패, 승률 .370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화이트삭스가 타선과 마운드를 차례로 보강했다.
최근 화이트삭스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246홈런을 기록한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영입했다.
무라카미의 화이트삭스행은 깜짝 놀랄 소식이었다.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8시즌 동안 통산 892경기 타율 2할7푼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OPS .951의 성적을 기록한 일본 대표 홈런 타자다.
2022년에는 타율 3할1푼8리(487타수 155안타) 56홈런 134타점 OPS 1.168의 성적으로 트리플크라운에 일본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통해서 한번 더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은 팀이 무라카미에게 관심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최종 행선지는 올해 최하위팀, 최약체 화이트삭스였다.
장타력이 필요했던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 영입으로 힘있는 타선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 이 가운데 경험 많은 베테랑 좌완 뉴컴까지 영입했다.
화이트삭스 게츠 단장은 “나는 일에 몰두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일을 사랑한다”면서 “팀을 더 좋게 만들 방법을 끊임없이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MLB.com은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 영입으로 타선을 강화했다. 뉴컴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뉴컴은) 2025년 선발, 구원 모두 해냈다. 특히 구원 투수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주목했다.
뉴컴은 올해 보스턴에서 12경기(5경기 선발) 던져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보스턴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으나 애슬레틱스 이적 후 가치를 증명했다. 36경기 모두 구원 등판해 2승 1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사진] 션 뉴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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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