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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은퇴 안했어?’ 황선홍 라이벌 58세 미우라, 일본 3부리그에서 정성룡과 함께 뛴다

OSEN

2025.12.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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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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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전설적인 ‘최고령 현역선수’ 미우라 가즈요시(58)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는 2026년 1월 31일 일본 4부리그 아틀레티코 스즈카와 계약이 만료된다. 미우라는 3부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 

미우라는 황선홍과 라이벌 관계를 이룬 90년대 일본 최고공격수다. 그는 1982년 일본을 떠나 브라질의 유벤투스-SP 유소년팀에서 뛰면서 처음으로 주목을 받았다. 작가 다카하시 요이치가 세계적으로 히트친 만화 시리즈 ‘캡틴 츠바사’를 창작할 때 영감을 준 인물이다. 

이후 미우라는 산투스(브라질), 제노아(이탈리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등 16개 팀에서 뛰며 일본 리그 우승 4회, 크로아티아 리그 우승 1회를 차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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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는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일본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다 득점 2위(55골)에 올랐다. 1위는 가마모토 쿠니시게(75골)다. 에 이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우라는 1994년 월드컵 예선에서 13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4년 후에는 14골로 득점 2위를 기록했다.

라이벌들이 감독을 하는 나이에 미우라는 아직 현역이다. 그는 은퇴를 하지 않고 41번째 현역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소속팀은 일본 3부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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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전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이 후쿠시마로 이적했다. 미우라는 정성룡과 함께 한일레전드로 나란히 그라운드에 설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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