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새 예능 ‘위대한 가이드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위대한 가이드2'는 한국 생활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이 여행객들에게 현지 정보와 숨겨진 명소를 소 개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박명수, 김대호 그리고 최다니엘 세 사람이 아프리카 르완다 방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김대호가 미소 짓고 있다. 2025.04.08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관상가에게 '돌직구' 일침을 들었다.
25일 '흙심인대호' 채널에는 ""이서진+전현무가 엉성하게 섞인.." 관상가 양반도 인정한 짭서진 김대호의 관상·사주 총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대호는 역술가 박성준과 만나 자신의 관상 및 사주를 봤다. 역술가는 김대호의 전체적인 관상과 사주에 대해 "기본적으로 김대호 님은 뿌리가 썩어있다"고 말해 김대호를 발끈하게 했다.
김대호는 "카메라 잠깐 꺼봐. 차라리 개xx가 기분이 덜 나쁘지. 엄마랑 방금 통화해쓴데 뿌리가 썩어있다 그러면"이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어떤 의미냐. 숨겨진 뜻이 있을수 있다. 직관적으로 듣는거랑 다르다"라고 물었고, 역술가는 "뿌리가 썩어있다는 말은 말 그대로 뿌리가 썩어있다"고 못을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기본적으로 자아가 강하고 자존심이 세고 누군가가 나를 통제하는걸 다른사람보다 훨씬 더 싫어한다. 자유롭게 자기 멋대로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내 의지대로 살려고 하는 주체성과 독립적인 성정이 강하다고 볼수 있다. 김대호 님은 굳이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다. 그냥 혼자 내 길을 묵묵히 가시면 된다. 내가 모든것을 이고 지고 다 끌고가야되니까 약간 고단함은 있을수 있지만 결국은 내가 어느정도 올라갔을때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무리가 생긴다고 보시면 될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을 봤을때도 얼굴에 첫 느낌은 이서진 님과 전현무님을 엉성하게 섞어놓은 얼굴같다. 턱이 단단하기때문에 말년에 안정감을 가질수 있는 에너지를 갖고 있고 눈썹부위가 살짝 나와있고 분석가 적인 성향이 강하고 다만 윗입술이 다소 얇고 입술과 피부 사이의 경계선이 흐리멍덩하기때문에 약간 지구력이 떨어지고 끝까지 하는 힘들이 약할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주의하는게 필요할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대호는 "정확하다. 제가 취미가 많지 않나. 그 이유가 싫증이 너무 많이 난다 .연애도 마찬가지. 금방 식는다. 근데 뜨거울때 엄청 뜨겁다. 그런 온도차 느끼니까 상대방이 거기에 대한 실망감이 있는것 같아서 그게 반복됐던것 같다"라고 말했고, 역술가는 "지금부터는 운이 바뀌면서 나에게 우호적인 운과 에너지가 생기는거니까 그런 면에서는 조금 더 좋아질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특히 제작진은 김대호의 애주가 면모에 대해 물었고, 역술가는 "김대호에게 술이란 썩은 뿌리를 더 썩게 만든다. 김대호님이 술을 마시는 이유는 내 안의 분노다. 분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발버둥. 욱하는 마음이 들거나 술을 마셔서 주사가 나올때는 내 운이 그만큼 깎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경고했다.
김대호는 "제가 술을 마실때 결핍이 있을때 마시긴 한다. 요즘에 그거다. 너무 외롭다 사실. 요즘들어서 눈물도 많아지고 뭔가 짠함도 자꾸 생기고 외로움이 생겨서 아무래도 결혼이나 연애운은 어떠냐"고 물었고, 역술가는 "내년 하반기에서 후년에는 괜찮은 여자도 들어올수 있는 운이기때문에 일과 사랑을 동시에 쥘수있는 그런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이때를 놓치게 되면 50대 중반으로 넘어갈수 있다. 여자를 만날수 있는게. 그렇기때문에 지금부터 2년정도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 볼수있다"라고 당부했다.
또 "혹시 사주상으로 어떤 사주가 저하고 잘 맞냐"는 질문에는 "따뜻한 '화(火)'의 기운이 많은 사람이 좋을수 있고 나를 품어줄수있고 안정적으로 끌고갈수 있는 사람이 좋다. 어떻게 보면 김대호 님의 처 자리에는 엄마가 들어있다. 기본적으로 김대호님이 여자를 아끼고 챙기고 끌고가는 느낌이 좀 떨어지게 태어났다. 내가 은근히 끌려다녀야되는 남자다. 그리고 제작진 측에서 김대호님이 관심있다거나 인연이 닿았던 여자분들도 여러 분 보내주셨는데 그분들과는 아직 인연이 없는 것 같다. 사주뿐만아니라 관상, 궁합, 큰인연 뿐 아니라 작은 인연도 딱히 없다. 이런 느낌같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김대호님에게 드리고싶은 말씀은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다. 그동안 물에 젖어서 썩어있던 뿌리를 물기를 다 털어버리고 말처럼 달려가서 내가 달릴수 있는 관성의 끝을 보고 올라갈수있을만큼 올라가야된다 이말씀 드리고 싶다. 그러니까 딴짓하지 마시고 사람 만나지 마시고 그냥 일만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대호는 최근 집 안에서 시가를 피우는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 됐다. 실내 흡연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 본인의 자유라는 여론도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김대호는 별다른 대응 없이 SNS를 통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