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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카이, 공식 울보 입증···MMA 화제→‘으르렁’ 역주행 이유 “위아원 처하자, 이게 되네”[핫피플]

OSEN

2025.12.2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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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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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EXO’ 엑소 수호와 카이가 ‘2025 MMA’ 소감을 전했다.

25일 엑소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는 ‘울보들 MMA 소감’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제목의 '울보들'은 디오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글귀로, 당시 디오의 인스타그램에는 김형제 수호와 카이가 얼싸안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사진을 잘 찍지 않는 디오에게도 벅찬 순간임이 분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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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리더 수호와 메인댄서 카이가 등장했다. 이들은 무대 의상과 메이크업을 한 채 그대로 내려와 벅찬 심정을 전했다. 지난 20일 열린 MMA에서 엑소의 등장 하나만으로 케이팝 팬 전부를 2013년으로 돌려 놓은 엑소는 그저 팬을 만났다는 환희에 사로잡혔다.

카이는 “와, 멜뮤가 끝났습니다!”라며 기쁜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치더니 “멤버들 진짜 바쁜 와중에, 저희가 진짜 연습을 시간이 없어서 많이 못했거든요. 앨범 준비, 팬미팅, 안무 연습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호는 “저희 보여줄 게 너무 많아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의 표정에는 방금 전 팬들과 만나고 난 후의 기쁨이 넘실넘실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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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멤버들이 진짜 밤새워가면서 다 같이 열심히 연습해 줘서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멤버들 덕이라며 공을 돌렸고, 수호는 “엑소엘이 기다려주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끝까지 열심히 해서 무대를 잘 마쳤습니다”라며 팬들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카이는 “저희가 진짜 힘든 순간도 많았다. (중략) 저희 멤버 모두가 엑소엘에게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려는 증명을 자랑할 수 있었다”라며 한 번 더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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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수호는 “‘Back it up’은 진짜 시작이다. 엑소의 진정한 시작이다”라며 내달 발매할 신보의 수록곡 ‘Back it up’을 언급했다. 방송 당시 신곡 자체의 느낌뿐 아니라 무대를 부술 듯 퍼포먼스를 해낸 엑소의 모습은 두고두고 화제가 됐다.

이들은 수호와 카이는 서로를 향해 “형 덕분에”, “종인이가 고생이 많았다”라며 말하더니 서로를 감싸 안았다. 수많은 고난이 있었음에도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도 않았다. 한 번이라도 엄살을 부리기는커녕 팬들에게 온 것 자체를 기뻐하는 엑소의 행보는 아이돌로서의 그것 그 자체였다. 과연 빛나는 진짜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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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종인이 메인 댄서로 멤버들 춤 다 봐주고, ‘러브샷’도 이렇게 하고 진짜 고생 많았다”라며 한 번 더 카이를 격려했다. 그러자 카이는 “형도 감기였다”라며 수호를 걱정했고, 수호는 “세훈이도 감기고 다 감기다”라고 말했다. 훈훈함이 감도는 잠시, 자막은 웃음을 안겼다.

자막에는 ‘감기까지 위아원 처하자’라는 말로, 엑소의 구호인 ‘위아원’이 팬들 사이의 유행어가 된 ‘위아원 처하자’가 나왔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엑소의 이날 무대는 “진짜 위아원을 처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뜨거웠다. 발매한 지 약 10여년이 넘는 메가 히트곡 ‘으르렁’이 멜론 탑백으로 역주행한 것이 그 결과 중 하나였다. 정말 '위아원'을 '해낸' 엑소와 엑소엘이었다.

엑소는 얼굴, 춤, 노래, 엑소엘에 대한 마음으로 위아원을 해냈고, 엑소엘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14년의 시간 동안 여전히 뜨겁게 사랑하는 것으로 위아원을 해냈다.

마지막으로 수호는 “여기가 찬열이랑 투지를 한 곳이다. 1년 만에 멤버들이랑 돌아와서, 진짜 엑소의 ‘Back it up’ 무대까지, 정말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한 번 더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시 엑소 수호와 찬열은 두 사람이서 엑소 이름으로 SM 콘서트에 참여해 h.o.t. 투지를 자신들만의 무대로 꾸리며 '엑소'로 다가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두고두고 회자가 된 무대를 만들었다.

팬들은 “엑소로 남아 엑소를 증명하는 게 엑소다”, “얼굴부터 너무 감사했어요”, “이제 회식 가서 우는 거 보여주세요 5센터 나는 믿고 있었다고”, “아나 공식에서 위아원처하네 웃기다”, “육성으로 듣고 싶은 거 저뿐인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엑소는 내달 19일 정규 8집 ‘리버스’로 컴백한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엑소 채널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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