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370만명, SKT 2300만명, 넷마블 611만명…. 돌아서고 나면 줄줄이 터지는 해킹·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건들을 보며 ‘개인정보는 이제 공공정보가 됐다’는 자조섞인 반응이 정설이 되고 있다. 실제 경제·물리적 피해는 아직까지 없었다 해도, 싹 다 털린 탓에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른다는 찜찜함은 계속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일부 개인정보가 해커 손에 들어갔다 해도,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다. 내 개인정보의 다크웹(특수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속 가능한 암호화된 웹사이트)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부터, 휴대전화와 내 계좌를 잠재적 범죄자들로부터 지키는 방법, 보안 전문가들이 스스로 꼭 실천하는 피해 방지법, 언제 가입했는지 모르는 사이트에서 내 계정을 한방에 없애는 방법까지 싹 다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