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22년 만의 우승? 우린 4관왕도 가능해".. '만년 2위' 아스날 수비수의 야망 넘치는 선언

OSEN

2025.12.26 01:3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윌리엄 살리바(24, 아스날)가 과감한 목표를 내걸었다.

살리바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소속팀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카라바오컵(EFL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현재 리그 선두(승점 39)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7)에 2점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는 아스날이지만 3연속 2위를 마감,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에 우승을 충분히 노릴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유일하게 6전전승을 기록, 1위(승점 18)를 달리고 있어 일찌감치 16강 토너먼트 무대를 굳힌 상태다. 아스날은 카라바오컵에서도 4강에 올라 있는 상태다. FA컵에서는 32강에 진출해 있다.

살리바는 "나는 우리가 출전하는 모든 대회서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지난 세 시즌 동안 리그 우승에 가까이 갔고,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와 카라바오컵 준결승까지 올랐다"며 최근 클럽에 쌓인 경험을 근거로 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살리바는 "이제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트로피를 따내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 말뿐만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일단 가장 가까운 트로피는 카라바오컵이다. 아스날은 준결승에서 첼시와 원정(1월 15일) 후 홈(2월 4일) 경기를 치른다. 살리바는 "이제 세 경기만 남겨뒀다. 1월 첼시전은 큰 경기이자 더비"라며 "지난 시즌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살리바는 "커리어가 끝났을 때 남는 건 트로피"라면서 "카라바오컵도 그중 하나다. 지금 우리는 준결승에 있고, 당연히 우승을 원한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럼에도 살리바는 "아직 12월이다. 축구에서는 상황이 빨리 바뀐다. 중요한 건 마지막에 트로피를 들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경기가 많다는 건 우리가 잘하고 있다는 의미다.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냉정함을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