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대한산악연맹은 2025년 '오르락(樂) 내리락(樂)' 건강한 산행문화 보급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르락(樂) 내리락(樂)' 사업은 전 국민이 즐기는 등산 및 산악스포츠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함으로써,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국민건강 증진과 올바른 등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악스포츠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생활체육등산 교육 사업이다.
본 사업은 스포츠클라이밍, 트레일러닝, 노르딕워킹 등 연령별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산악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산악스포츠를 지속 가능한 취미활동으로 발전시키고, 생활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령대별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꿀잼 등산교실'에서는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자연 속 오리엔티어링, 밧줄 협동놀이 등 흥미와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체험형 교육이 진행됐고, △20~30대 청년층을 위한 '도전 산악스포츠' 프로그램에서는 스포츠클라이밍과 트레일러닝, 자연 암벽등반 등을 통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산악스포츠에 대한 도전 의식을 높였다.
또한 △40~50대 등산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솔선수범 산악회' 프로그램에서는 건강한 산행문화 확산을 목표로 산행 리더십 교육, 안전 산행을 위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흔적 남기지 않기(LNT) 교육 등을 실시했다. △6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한 '나를 찾는 활동적 장년 산행 교실: 알쓸山잡'에서는 노르딕워킹과 역사·문화 탐방을 결합한 인문 산행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노년의 삶을 지원했다.
2025년 오르락(樂) 내리락(樂)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연맹에서 운영되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생활체육등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연령과 체력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악스포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오르락 내리락 사업은 산악스포츠를 특정 계층의 활동이 아닌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산악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