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그룹 우주소녀 다영이 박재범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11시 내고향’ 코너에서는 우주소녀 다영과 박명수의 전화 통화가 그려졌다.
박명수와 다영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만난 뒤 전화 연결로 인연을 맺었다. 박명수는 “당시 무대를 보니 너무 섹시하더라”고 말하며 다영을 칭찬했고, 다영은 박명수의 칭찬에 바로 챌린지 러브콜을 보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박명수는 다영과 박명수의 시상식 퍼포먼스를 언급했다. 이에 다영은 “특별 게스트로 나갔다 왔다. 선배님께서 저를 돋보이게 해주시려고 2분이라는 시간을 주셨다. 덕분에 연말에 쉬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박재범이 후배를 위해 멋진 일을 했는데 왜 그렇게 웃통을 벗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다영은 “저도 웃통을 벗고 있는 사람으로서”라며 “저희 노래가 ‘몸매’, ‘body’여서 우리를 방해하는 거적데기들은 치워버렸다”고 답했다.
방송 화면 캡처
한편, 다영은 지난 9월 발매된 첫 솔로 앨범 ‘gonna love me, right?(고나 럽 미, 롸잇?)’의 타이틀곡 ‘body(바디)’의 기획부터 작사, 작곡 등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멜론 ‘TOP 100’ 최고 9위 기록과 함께 음악 방송에서도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숏폼 플랫폼 내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대중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미국 빌보드(Billboard), 영국 NME가 꼽은 '2025년 최고의 K팝 노래'로 선정됐고, 미국 틴보그(Teen Vogue)가 발표한 '2025년 최고의 K팝 뮤직비디오'에도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