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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2025.12.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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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저무는 일
비 오시는 일
바람 부는 일
갈잎 지고 새움 돋듯
누군가 가고 또 누군가 오는 일
때때로 그 곁에 골똘히 지켜섰기도 하는 일

‘다 공부지요’ 말하고 나면 좀 견딜 만해집니다.

김사인 시집 『어린 당나귀 곁에서』에 실린 ‘공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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