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다이어트에 실패했다.
29일 나폴리 맛피아는 “다들 다이어트 어떻게 되가고 있냐고 많이들 물어보셔서 답변드립니다”라며 “일단 저는 체중계에 쓰여진 숫자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제 스스로 지금 77kg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입니다”라고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앞서 시즌 5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운동을 좋아하던 지극히 정상 체중의 청년이었지만 사업을 시작한 뒤 몰려온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얼굴에 여백이 많은 네모 인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살이 찌기 전에도 인물이 잘난 편은 아니었지만 요새 북쪽 수령님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다보니 더 이상은 안되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올해 안에 77kg을 달성하지 못할시에 공약을 하나 걸려고 하는데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떤 공약을 걸어야 포기하지 않고 이 악물고 살을 뺄 수 있을까요. 좋은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라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카페 재창업하기, 77명에게 파스타 대접하기, 강아지·고양이 사료 보호소에 7700kg 기부하기, 식당 문 닫기 등 다양한 공약을 추천 받은 가운데 나폴리 맛피아는 다이어트 실패시 카페를 창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5년 마지막 날까지 약 이틀이 남은 가운데 나폴리 맛피아는 체중계의 숫자는 의미가 없다며 지금 자신이 77kg라고 생각하고 살겠다며 사실상 다이어트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그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카페를 진짜로 창업할지 주목된다.
한편, 나폴리 맛피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 중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