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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린, 의미심장 심경…전남편 이수와 4개월째 한솥밥 [핫피플]

OSEN

2025.12.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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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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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린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11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4개월 만에 남긴 심경인 만큼 더욱 주목된다.

린은 28일 “내가 부서지더라도 누군가를 품고 싶었던 사람이었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특정되지 않은 ‘누군가’라고 지칭했지만, 그동안 린의 행보를 비춰봤을 때 ‘누군가’는 전남편 이수이지 않겠냐는 추측으로 의견들이 모이고 있다.

이혼 후 린의 의미심장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린은 바다 풍경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이수의 노래 ‘Your Lights’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직접적으로 이수를 언급한 건 아니지만 이수의 노래를 사용하며 게시글을 올렸다는 점에 눈길이 모였고, 그 후 ‘품고 싶었던 사람’이라는 의미심장한 글로 이혼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린과 이수는 2014년 결혼했다. 1981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한 두 사람은 11년 결혼 생활을 이어오며 음악적으로도 활발히 교류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린은 ‘현역가왕’, ‘한일톱텐쇼’ 등에 출연해 훌륭한 성적을 거뒀고, 이수와 듀엣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하며 대표적인 가요계 부부로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8월,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발표하며 충격을 안겼다. 특히 결혼 생활 동안 린이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기소유예 처분을 감싸면서 ‘찐사랑’을 보여왔기에 더 충격적이었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수는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몰랐다면서도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다. 이 여파로 인해 엠씨더맥스 활동과 이수의 개인 활동이 오랜 시간 멈췄고, 2014년 결혼 후에도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다.

이에 린은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사실은 난무한다”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고, 죄질이 나쁘다’라는 댓글에 “미치겠네 진짜. 팩트는 얼굴 보고 알려주겠다”라며 ‘현피’를 예고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남편은 내가 온몸으로 맞으면서 있으니 미안해하고 불편해했다. 그럼 내가 되려 미안해졌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긁어부스럼을 만드니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인데 지금 되돌아 보면 싸워서 이기고 싶었다. 나한테도 남편한데도 도움되는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조금 멈출 줄도 알고 조용히 있을 줄도 알게 됐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게 이런거구나 하며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린과 이수는 이혼 후에도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혼 당시 소속사는 “린과 이수 모두 현재 저희 325E&C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앞으로도 각각의 음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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