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킹' 앙리, 홍명보호 향해 소신발언..."4강 신화 썼던 한국, 또 해낼 수 있다! 믿음이 가장 중요해" 조언 남겼다

OSEN

2025.12.28 08:2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박준형 기자]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넥슨 아이콘매치(이하 ‘아이콘 매치’)’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콘 매치는 넥슨 축구 게임'FC온라인'과'FC모바일'에서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로 구성된 '아이콘 클래스'에 속한 은퇴 선수들이 한국 경기장에 모이는 이색 경기다. 공격수로만 구성된'FC스피어' 팀과 수비수로만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 팀이 '창과 방패'를 콘셉트로 대결을 펼쳐 공격수와 수비수 중 어느 포지션이 더 훌륭한지 판가름한다.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FC스피어(공격수팀) 티에리 앙리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2024.10.19 / soul1014@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박준형 기자]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넥슨 아이콘매치(이하 ‘아이콘 매치’)’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콘 매치는 넥슨 축구 게임'FC온라인'과'FC모바일'에서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로 구성된 '아이콘 클래스'에 속한 은퇴 선수들이 한국 경기장에 모이는 이색 경기다. 공격수로만 구성된'FC스피어' 팀과 수비수로만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 팀이 '창과 방패'를 콘셉트로 대결을 펼쳐 공격수와 수비수 중 어느 포지션이 더 훌륭한지 판가름한다.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FC스피어(공격수팀) 티에리 앙리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2024.10.19 /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성환 기자] '프랑스 축구의 전설' 티에리 앙리(48)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조언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싫어도 손흥민은 인정이지' 앙리가 진심으로 평가하는 손흥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9월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 속에서 앙리는 한국 대표팀이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본선 A조에 배정됐다. 공동 개최국 멕시코(포트1)와 남아프리카공화국(포트3), 그리고 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중 한 팀이 될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포트4)와 함께 묶였다.

어느 하나 확실한 강자가 없는 조 편성이다. 멕시코·한국·남아공 모두 각각 속한 포트1과 포트2, 포트3 중에선 강팀이라고 보기 어렵다. 덴마크나 아일랜드가 올라올 것으로 유력해 보이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D도 이탈리아가 있는 패스 A보다 낫다는 평가다. 한국 입장에서도 충분히 조 1위 경쟁을 펼쳐볼 만하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4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렸다.홍명보호는 내년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협회(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볼리비아를 상대로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할 기회를 갖는다.후반 한국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작렬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4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열렸다.홍명보호는 내년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협회(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볼리비아를 상대로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할 기회를 갖는다.후반 한국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작렬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앙리는 조 추첨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한국 축구를 향한 덕담을 건넸다. 그는 "이건 아시아냐 유럽이냐, 아프리카냐의 문제가 아니다. 결국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의 문제"라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비록 우리 프랑스는 일찍 탈락해서 짐을 쌌지만, 질베르투는 더 오래 있었다. 그때 한국이 해낸 일은 정말 대단했다. 모두의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앙리는 "한번 해낸 나라라면 다시 해낼 수도 있다. 저번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보여준 것처럼 말이다. 이젠 일본과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면서 정말 잘해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팀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다. 난 이 선수들에게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첫걸음이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앙리는 "브라질도 한동안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잉글랜드도 다시 우승하길 바란다. 결국 모든 나라가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거다. 한국도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한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해외에서도 홍명보호가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진 팀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을 월드컵 파워랭킹 16위에 올려두며 "대표적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매체는 "하지만 여기엔 큰 가정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대회의 간판 스타가 될 거다. 그러나 만약 한국이 홈 어드밴티지를 살려 아시아 최초로 4강 신화를 작성했던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려면 그에겐 이강인과 황희찬의 활약이 필요하다"라며 "더 나은 조 추첨 결과로 한국은 처음 발표된 순위에서 세네갈과 에콰도르를 제치고 더 위로 올라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미국 축구의 전설 랜던 도노반 역시 "사실 난 한국이 조별리그 승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멕시코는 지금 나쁜 상황에 처해 있다. 되돌릴 방법도 없어 보이며 여기서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물론 도노반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 가지 경고는 유럽 팀 역시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거다. 난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치열한 접전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함께 출연한 미국 A매치 최다 출전자(164경기) 코비 존스도 "이 조 편성을 보면 정말 모든 게 가능하다. 트로이 패럿의 아일랜드가 올라온다면 정말 불확실할 것"이라고 동의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슛포러브, 스카이 스포츠, 폭스 스포츠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